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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조망권 알짜배기 아파트 쏟아진다...어디?
26일을 시작으로 서울의 대표 경관 중 하나인 한강 조망권을 갖춘 단지가 연이어 분양돼 실수요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2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가장 먼저 선보는 ‘강서한강자이’(투시도)는 GS건설에서 분양하는 올해 첫 서울지역 분양 물량인 동시에, 강서구에 공급되는 첫 자이 단지여서 인근 대기 수요자들로부터 상당한 기대감을 끌고 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52-1 번지 일대에 지하2층~지상22층 10개동 총 790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장기전세주택(shift)을 제외한 7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되며, 공급 규모는 전용면적 59㎡∼154㎡로, 전체 단지 중 중소형이 약 74%를 구성하고 있다. ‘강서한강자이’는 올림픽대로 가량 IC 인근에 위치, 층, 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일부 세대에서 양호한 한강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특급 역세권이다. 분양가는 전용 59㎡, 84㎡형은 3.3㎡당 1700만원대이며, 98㎡형 이상은 1800만원 후반대에서 2000만원대 후반이다. 

이어 올림픽 대로와 바로 인접해 탁월한 강조망권으 갖는 ‘청담자이’는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2층∼지상35층 5개동 총 708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분 및 보금자리주택분을 제외한 16가구가 오는 6월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공급 규모는 전용면적 49㎡∼90㎡이다. ‘청담자이’는 경기고를 비롯해 자율형 사립고인 휘문고, 영동고, 청담중, 봉은중, 청담초, 봉은초 등 강남 최고의 학군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또 6월 초 분양을 준비 중인 ‘한강밤섬자이’는 한강변에 위치해 우수한 조망권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준공 및 입주한 단지다. 이번 분양 대상은 당초 재건축단지의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위한 임대분으로 2009년 4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일반분양분으로 전환된 물량이다. ‘한강밤섬자이’는 지하2층 지상25층 7개동 총 488가구로, 다음 달 공개청약을 통해 전용면적 84㎡∼132㎡ 규모로 총 46가구가 공급된다.

이밖에 대우건설이 오는 9월 공급 예정인 서울숲 푸르지오 2차도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현대건설이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강서 힐스테이트(화곡 3주구 재건축)는 2603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강서로를 통해 한강변과 쉽게 닿을 수 있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리서치팀장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는 쾌적성과 투자가치는 물론, 환금성에서도 유리한 장점을 지녀주변 단지에 비해 시세가 높게 형성되고, 관심도도 높은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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