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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21 보병전투차량 전력화 31일부터 재개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7월 육군 기계화학교 침수사고로 전력화가 중단됐던 K-21 보병전투차량에 대해 오는 31일부터 전력화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국방부 조사결과를 토대로 육군, 국과연, 기품원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수상운행 성능을 보완 및 개선하고, 지난 3월 북한강에서 수상운행 개선시범을 실시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수상 운행 개선시범 후 소요군의 요구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최근까지 야전부대에 기 전력화 된 모든 장비에 대해 개선된 내용을 적용하고 확인시험까지 실시해 수상운행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K-21 보병전투차량 전력화 재개를 통해 그간 차질을 빚었던 전력화 계획을 계속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그간 K-21 장갑차 차체가 전방으로 기울어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차량 전방에 부력판을 장착했으며, 파도막이의 밀림ㆍ휨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지대를 추가하고 파도막이 강도를 보강했다.



또 엔진실내 압력이 낮아져 역류 발생으로 배수펌프가 작동되지 않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체크밸브를 설치했고 배수펌프를 추가했으며, 변속기 엔진브레이크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차량 전방에 부력판을 설치했고, 엔진실 그릴 물막이를 보강해 악 조건 상황에서 급 감속시에도 엔진실로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김대우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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