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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뱅크 도움될 수 있지만 리스크 가능성도”
26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2011 한은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배리 아이켄그린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교수는 기자들과 만나 ”금융위기는 또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위기는 약 4년마다 왔다”며 “다음 위기는 이전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켄그림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메가뱅크에 대해서는 “한국 경제상황이나 금융시장 발전 정도로 볼 때 한국에서 메가뱅크의 탄생은 도움이 될 수도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대형은행은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구제하기 너무 큰’(too big to save) 문제도 안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스위스는 이런 문제로 인해 자기자본규제를 더 강화한 바 있다“며 ”이런 사례를 연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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