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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태크 틈새상품>주식·펀드로 빚진 유대리…예·적금 갈아타고 빛 봤다
금융불안 여파로 저위험 안정수익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틈새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상품은 일반 예금보다 이자율이 높고 혜택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자신에 맞는 상품을 고르면 돈되는 상품들이다.

KB국민은행은 20, 30대 고객을 겨냥한 인터넷ㆍ스마트폰 전용 적금 ‘KB드림톡적금’을 내놨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확산되는 최근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예금 가입과 동시에 만기일에 지급 예정인 이자를 미리 지급하는 정기예금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미리 받은 이자를 재테크 수단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월복리 예ㆍ적금을 선보여 복리상품 열풍을 선도했던 신한은행은 올 들어 월 100만원 한도에서 1년 동안 자유롭게 불입하는 새 적금을 출시해 또 한 번 시장을 뒤흔들 태세다. 하나은행은 중도해지하더라도 수시입출금식계좌(MMDA)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장단기 결합 상품 ‘MMDA형 정기예금’을 내놓고 인기몰이에 도전한다.

IBK기업은행은 중산 서민층을 겨냥해 소액 예금에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서민섬김통장’을 판매한다. 농협은 전셋값 폭등으로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세우대론을 판매한다. 예년보다 이른 이사철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SC제일은행도 급여이체 통장에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하는 신상품을 내놓고 소매금융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힘입어 해외 여행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새 카드 상품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외환은행은 다양한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외환 크로스마일 카드’를 판매한다. BC카드는 자사 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하거나 여행 비용을 결제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새 카드를 출시했다.

금융팀/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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