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독자적 전쟁수행 및 작전지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지휘소연습인 태극연습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태극연습은 합참 주관으로 매년 5~6월에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합동연습으로 금년에는 합참의 위기관리 및 작전지휘, 합동전력 운용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국방개혁 ‘상부지휘구조 개편안’을 적용해 효율성을 확인하고 보완사항을 도출함으로써 다양한 도발유형에 대한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상부지휘구조 개편의 완전성을 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금년에는 각 군 본부가 주도적으로 연습에 참가하게 된다.

태극연습은 1996년 합참 전 부서가 ‘압록강연습’이란 명칭으로 지휘소연습에 최초로 참가했고, 2005년도부터 ‘태극연습’으로 개칭해 합참 주도의 독자적 전쟁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연습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2>김대우기자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