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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힘겹게 넘은 2100선
전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시원하게 올랐던 국내 증시가 연이틀 상승폭을 키우기엔 수급의 힘이 약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8.33포인트(0.40%) 오른 2100.24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4.55포인트 하락한 2087.36포인트에서 출발해 외국인, 기관, 개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 오전10시17분 2111.36 포인트까지 올랐던 지수는 오후1시30분 넘어 개인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결국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 개인은 오후 들어 주식을 팔아치우며 모두 174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358억원을, 기관은 152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 중동건설 수주로 다시 주목받은 건설업이 2.89%로 가장 크게 올랐다. 한화건설 가치가 재부각되며 한화(000880)가 이틀 연속 상승해 전일보다 650원(1.47%) 오른 4만49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재매수에 나선 자동차주의 상승으로 운수창고(2.24%), 유통업(1.99%), 섬유ㆍ의복(1.13%), 전기ㆍ전자(1.0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지수 조정기에 주목받았던 전기ㆍ가스업이 1.02% 밀렸고, 철강ㆍ금속(-0.76%), 증권(-0.76%), 기계(-0.76%) 등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3.26포인트(0.68%) 오른 483.22포인트를 기록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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