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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3, 벌써 부품 확정?...삼성·LG는
애플이 차세대 태블릿PC인 ‘아이패드3’에 사용될 부품에 대해 인증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대만의 IT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com)는 현지의 부품 제조 업체들의 말을 빌려, 애플이 아이패드3에 쓰일 부속품을 대부분을 인증했다고 1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백라이트(backlight) 모듈과 라이트 바(light bars)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애플로부터 모두  부품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한 곳은 Radiant Opto Electronics 사로 LED 백라이트를 제공할 전망이다.

단, 디스플레이 패널은 여전히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아이패드3에 아몰레드(AMOLED) 패널이 탑재되며, 이를 논의하기 위해 애플이 삼성전자 방문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애플의 아이패드2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차세대 아이패드에 9.7인치 LCD 패널을 채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와 LG 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의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대만 업체 ‘Chimei Innolux’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디지타임스는 전했다.

이들 부품 업체에 따르면 아이패드3는 2012년에나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지난 달 디지타임스는 LG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2에 공급하는 LCD 패널에서 ‘빛샘현상’이 발생, 애플이 일부 패널을 삼성으로부터 공급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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