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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게임쇼 E3 내주 개막, 넥슨·블루홀 참가
전세계 최대 게임쇼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가 오는 7일 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다. 참가업체는 작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콘솔(비디오 및 게임기) 게임, 아케이드 게임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승부하는 국내 게임 업체들의 E3 도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1위(작년 매출 기준) 넥슨은 이번 E3에서 마비노기영웅전(현지명 빈딕터스), 드래곤네스트를 선보인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정식 서비스 중인 빈딕터스의 경우 새로운 캐릭터 카록(Karok)을 공개하며, 드래곤네스트는 데모판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시연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드래곤네스트는 올해 여름중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넥슨측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E3 행사장에서 가장 큰 사우스 홀(South Hall)에 자리를 잡았으며, 부스 규모는 작년보다 다소 커졌다고 전했다. 

넥슨과 함께 블루홀 스튜디오도 ‘테라’를 들고 E3에 참가한다. 북미법인 엔매스 엔터테인먼트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테라’의 한국시장 최초 런칭 버전이 현지화 과정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테라’는 빠르면 올해 안으로 미국 시장에서 정식 서비스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홀 스튜디오 관계자는 “북미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참가한다”며 “부스 규모는 작년에 비해 2배 규모”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E3 참여업체는 약 300여 개, 관람객은 4만 5600명에 달했다. 올해에는 약 210개 업체 참여로 전년도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으나 전세계 80개 국가에서 게입 업체, 사업자, 미디어, 분석가 등이 참여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게임 기기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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