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 1일 진행한 장기 렌터카 모집 방송에서 5050건의 주문을 접수받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2000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1시간 진행된 이날 방송은 롯데홈쇼핑 최대형 스튜디오인 ‘250튜디오(826.45㎡)’에 차량 3대를 전시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차를 구매했을 때와 장기 렌터카를 이용했을 때 소요비용을 꼼꼼하게 비교해 설명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중한 결정을 도왔다.
판매 결과 35~39세 남성들의 주문이 2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을 통해 주문한 고객은 선수금 및 대여료를 해피콜로 상세하게 안내 받은 뒤 1대 1 고객 상담으로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 성립 후 차량을 수령하게 된다.
이번 방송은 자동차 정비에서부터 긴급 출동 서비스, 차량 용품 판매, 중고차 서비스까지 자동차에 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와 손잡고 진행됐다. 계약기간 36개월 조건으로, 등록세, 취득세, 공채, 탁송료 등 초기 비용이 없으며, 계약기간(36개월)중 보험료와 자동차세 역시 무료다. 또한 리터당 최대 100원 주유 할인, 연 12회 세차 무료, 연 2회 엔진오일 무료교환 등의 차량 관리비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방송의 큰 인기에 힘입어 롯데홈쇼핑은 이달 말 장기 렌터카 모집 방송을 추가로 편성해 실속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유혜실 롯데홈쇼핑 MD는 “당초 2000건 주문을 예상했는데, 이를 훨씬 뛰어넘는 결과가 나와 놀라웠다”며, “그만큼 실용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며, 추가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없는 렌터카의 장점을 잘 살려 이달 말 다시 한번 모집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