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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2020년 매출 60조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비상”
이마트는 오는 2020년까지 총매출 60조원, 영업이익 3조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유통기업 도약을 다짐하는 ‘Let’s Go 2020’ 비전을 발표했다. 이마트는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신유통업태 진출, 공격적인 해외진출 등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특히 고객증가→이익율 증가→신사업 및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영업구조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국내 사업의 경우 현재 온라인몰과 창고형 할인점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문점과 쇼핑몰을 전개하는 등 유통채널의 다양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마트는 또 국내 온라인몰과 창고형 할인점 사업을 강화하고 전문점과 쇼핑몰 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매출 외형을 올해 11조3000억원(영업이익 8300억원), 2020년엔 30조원으로 3배 가까이 확대하기로 했다.

이마트몰 부문도 2013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뒤 2020년엔 9조원으로 이마트 총매출의 15%를 점유한다는 구상이다. 이마트는 이마트몰을 포함한 신유통 사업을 통해 올해 6000억원에서 2020년엔 21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 사업도 본격화한다. 중국의 경우 서부 내륙과 화북지역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다점포 출점을 펼치기로 했다. 베트남에도 2012년 하노이 1호점을 오픈하고, 이를 거점으로 동남아 유통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현재 5600억원인 해외부문 매출을 2020년엔 9조원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10일 새출발하는 ㈜이마트는 글로벌 종합유통기업으로 비상할 것”이라며 “공격 경영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외형을 3배 가까이 늘리고 12% 수준인 신사업 및 해외사업의 매출비중도 50%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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