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음주운전 단속 지점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으로 앱 개발자 가이드라인을 변경했으며, 아직 앱스토어에 음주운전(DUI) 관련 앱들이 있지만 통상 애플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앱을 업데이트하면서 이를 반영하게 된다.

이들 앱은 지금까지 DUI 단속지점과 함께 속도위반 관련 기기들이나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의 위치 등도 알려줬다.

애플 대변인은 가이드라인 변경과 변경 이유 등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월 해리 리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상원의원 4명은 애플과 리서치 인모션(RIM), 구글 등에 DUI 관련 앱을 금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당시 RIM은 이를 수용했으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위한 앱 스토어를 운영하는 구글은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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