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예스 24는 19일 ‘김정일 사후, 북한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기획전을 마련한 가운데, 김정일 관련서들이 집중적으로 판매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정일의 요리사’로 알려진 후지모토 겐지가 쓴 ‘왜 김정은인가? : 북한의 후계자 ’를 비롯, 한반도문제 전문가 정세현의 ‘정세토크’,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의 ‘북한의 역사’ 등 북한 테마 책들이 판매 상위권을 장식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도 19일 관련 책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자 김광수경제연구소가펴낸 ‘플리바겐’(서해문집) 등 김정일 체제 이후의 북한 사회 변화 등을 전망한 책 15종을 모아 특별매대를 설치했다.
출판사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월 ‘김정일 그후’를 출간한 출판사 지상사측은 “주문이 서서히 들어오고 있다”며, 권력이양과정과 중국과의 관계에 정밀한 분석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