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강국’답게 문화재 정보서비스도 똑똑해진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기존에 제공했던 ‘문화재 지리정보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 개편하는 서비스는 공사 중이거나 규제 중인 문화유산 관련 정보 등이 지도에서 확인 가능한 ‘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http://gis-heritage.go.kr)’로 다음달 29일까지 시범운영되며 안정화를 거쳐 3월 1일에 정식 오픈한다.
새로 단장하는 ‘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는 사용자가 친근하게 접근 가능하도록 포털사이트 디자인을 대폭 바꿨으며 정보 활용의 편의성을 위해 ‘문화유산 나들이’ 지도와 ‘문화재 보존관리지도’를 새롭게 구축했다.
‘문화유산 나들이’는 문화재 검색과 동시에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는 서비스로, 문화유산 정보가 생동감 있는 동영상, 사진 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 ‘문화재 보존관리지도’를 통해서는 기존 지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문화재 지정ㆍ보호구역ㆍ건설공사 예정지역 등을 검색ㆍ조회할 수 있는데 특히 매장문화재가 존재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지역도 확인 가능하다.
문화재청은 “이번 ‘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 확대 개편은 최신 IT 공간정보 기술과 문화유산정보의 융복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세계문화유산지도, 동북아문화유산지도 등 테마지도 서비스 구축을 통해 소중한 가치를 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동미 기자/p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