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화백과 로이 리히텐슈타인이 국내 경매사가 지난 12년간 진행한 경매에서 작품별 최고 낙찰가 기록을 세운 국내, 해외작가로 조사됐다.
미술경제 월간지 아트프라이스는 1일 100호 발행을 기념해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와 진행한 ‘2000-2011 국내 아트옥션 작품별 낙찰가격 100순위’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경매에서 박수근 화백의 작품이 낙찰가 45억원으로 국내 작가 최고 기록을 세웠고, 해외작가 1위인 리히텐슈타인은 박수근 화백의 2배가 넘는 104억원을 기록했다.
또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낙찰금액을 기준으로 100위까지 순위를 매긴 뒤 이에 포함된 작품 수를 따져봤을 때 박수근은 38점, 김환기는 26점, 이우환은 22점 올려 톱3에 올랐다.
팝아티스트로 유명한 앤디 워홀은 국내 경매사의 낙찰가 상위 100위권 내에 모두 7점을 올렸다.
조사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미술경매사 17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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