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정대표는 "6인 6색, 서로 다른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개성적인 화면을 이끌어내는 작가들을 모았기에 ’헥사그램(육각형)전’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권오열 작가는 숲과 식물을 촬영한 전면회화적 사진 작품을 내놓았고, 정헌조 작가는 치밀하고 섬세하게 대상을 묘사한 연필작업을 출품했다. 그의 작업은 찰나적 존재와 영원성에 대한 기록으로, 날로 추상화되고 있다.
서수영 작가는 금박을 이용해 장식성과 동양에 전래하는 환상적 조류를 융합한 작품을 내놓았다. 또 박서림 작가는 수묵의 얼룩무늬, 색채가 있는 기하학적 문양을 바탕으로 한 초상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민혁 작가의 작품은 보색의 병치로 이루어진 곡선들이 쌓여져 생명의 불꽃을 연상케 한다.
한편 공모를 통해 아트포럼뉴게이트 작가대열에 합류한 구본아 작가는 먹과 색채, 문양을 조합해 산수의 웅대함과 현대적 일상의 기물을 새롭고 표현하고 있다. 02-517-9013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박서림_자화상_81X100cm_한지에_수묵채색_2012 / 명륜동 아트포럼뉴게이트 ’Hexagram’(육각형)展 |
서수영 황실의_품위 45x53cm, 금박, 도침장지,2010 / 명륜동 아트포럼뉴게이트 ’Hexagram’(육각형)展 |
이민혁_사람들의_정원-지하철_91x72.7cm_캔버스에_유채_2011 / 명륜동 아트포럼뉴게이트 ’Hexagram’(육각형)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