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과 초콜릿이 만났다. 흔하디 흔한 초콜릿이 아닌, 아트가 담긴 초콜릿이다.
롯데백화점 롯데갤러리는 특별한 발렌타인 데이 프로포즈를 위해
롯데갤러리는 새봄을 알리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김덕기, 노준, 박선기, 임지빈, 와이피, 윤종석, 홍인숙, 찰스장 등 8명의 현대미술작가들이 참여한 ‘Be My Valentine’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저마다 독특한 감각의 날을 세우고 개성적인 작업을 해온 8명의 작가가 인간의 가장 미묘한 감정인 ‘사랑’을 테마로 한 작업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는 2월 29일까지 롯데 영등포점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이후에는 부산 광복점 롯데갤러리에서 오는 4월1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에는 참여작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특별히 제작된 초콜릿 작품이 함께 출품된다. 참여작가들의 이미지를 앞뒤로 새겨넣은 초콜릿 패키지는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는다. 롯데백화점은 1975년 출시돼 37년간 대중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려왔던 롯데제과의 가나초콜릿과 협업해 김덕기, 노준, 임지빈, 와이피, 윤종석, 홍인숙, 찰스장의 이미지를 새겨넣었다. 이에따라 전혀 색다르고, 사랑스런 초콜릿이 탄생했다.
와이피, 임지빈 작가는 초콜릿 케이스까지 디자인했고, 홍인숙 작가는 6개가 들어가는 패키지 상자를 위해 작가 특유의 글자 작업을 시도했다. 발렌타인 데이 아트 초콜릿은 작가들의 작품이 담긴 케이스에 6개가 한 셋트를 이루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 셋트를 1만개 한정으로 제작했으며, 수도권 지역 롯데백화점에서 2월 9~13일 15만원이상 구입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