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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신공> 세상은 불공평한 것이다?
지난주에 한 직장인으로부터 ‘저는 올해 우리 부서에서 실적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인사고과를 1등으로 받으리라 생각했는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평소 상사의 비위를 잘 맞추는 다른 동료가 1등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이렇게 불공평한 인사고과를 받았을 때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분이 맨 먼저 할 일은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다. 소문에는 진실도 있지만, 고과철이 되면 네거티브가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소문을 100% 믿으면 안 된다. 확인했는데 사실이라면 그다음 할 일은 상사에게 면담을 신청해서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차분하게 들어봐야 한다. 인사고과는 일단 실적이 중요하지만 주관적 요소도 많다. 실적이 좋아도 독선적이거나, 추진력이 있어도 반항적이거나, 능력이 있어도 근태가 안 좋거나 하면 상사의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때로는 불공정한 상사를 만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 자체가 성공의 첫걸음임을 명심하라. 그래도 미진하면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라. 필자의 충고가 불이익을 당하고도 바보처럼 그냥 감수하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불공정한 것을 내가 당장 바로잡을 힘이 없을 때는 무모하게 나서서 깨지지 말고 현명하게 처신하라는 것이다. 직장인들이여!! 아무리 내가 잘나도 평가는 어디까지나 상사의 몫이다. 고로 인사고과가 불공평하다고 상사에게 함부로 덤비지 말라. 그럴수록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더 열심히 해서 기필코 출세하라. 그리고 출세한 다음에는 잊지 말고 반드시 공정한 상사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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