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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공학차' 운행
경주 화랑중 등에서 공학기술 강연극·과학 실험실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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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지난 12일과 화랑중학교에서 교육 기부활동인 '찾아가는 공학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수원)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한수원)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경주시 화랑중과 선덕여중에서 '찾아가는 공학차'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끄는 교육 기부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공학차'는 한수원이 기획하고 한국공학한림원이 함께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과학기술 교육프로그램으로 각종 과학실험실습 장비와 공연을 위한 무대가 장착돼 있는 9.5톤 트레일러가 학교 등을 찾아서 청소년들을 과학의 세계로 안내했다.

공학기술 강연극(Science in Opera)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바탕으로 연극과 음악적 요소를 섞어 극중 에피소드를 보여주면서 첨단공학기술을 실험시연으로 함께 소개하는 것. 청소년들은 강연극을 통해 공학기술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에서 배운 과학원리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응용되는지 알 수 있게 됐다.

이어 열린 '원자력 원리를 응용한 핀볼게임'을 주제로 한 공학기술 키트 조립에서 학생들은 원자력발전의 원리를 이해하고 전기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송삼숙 한수원 사회공헌팀장은 "청소년들이 과학을 재미있게 접하면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면서 "궁극적으로 이공계 쪽의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본사 및 전국 사업소 주변 초등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워주고 과학 꿈나무를 발굴·육성키 위해 한국공학한림원과 손잡고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아톰공학교실'을 열고 있다.

경주본사에서는 지난 6월20일에 신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4일 계림초등학교, 7월8일 입실초등학교까지 모두 9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태양광 솔라카 제작 및 양수발전의 원리를 응용한 과학실험키트 조립을 통해 재미난 과학수업을 선사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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