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의사 없이 미수령시 익년도 불이익
영천시가 1월 초부터 농가에 공급할 유기질비료.(사진제공=영천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농림축산부산물 재활용과 자원화 촉진을 위한 2017년도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추진에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기질비료 173만포를 1월 초부터 농가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유기질비료 신청농가 7925호에 대해 '유기질비료공급관리협의회'를 통해 비료공급물량 선정기준을 확정·선정해 245만포 신청 대비 70% 정도인 173만포를 이달 초부터 지역농협 및 엽연초생산조합을 통해 각 농가로 공급한다.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1포대(20㎏)당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2000원,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퇴비)는 등급에 따라 1400∼1700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김선주 농축산과장은 "선정농가는 공급 희망시기에 따라 오는 5월 말, 8월 말까지 공급물량에 대한 사업포기 의사 없이 미수령 시 익년도 확정물량의 50% 이내에 공급받게 되므로 농가는 수령과 정산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