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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역사교과서 선택은 일선 역사 선생님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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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5일 도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추진 할 교육계획 등을 설명하고 았다.[사진제공=경북도교육청]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정부가 갈등만 조장해 놓고 돌아서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일선 학교는 너무나 혼란스러워 한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5일 도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 유예와 관련해 이 같이 밝히고 "정부는 책임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내 194개 학교 중 128개가 국정교과서를 쓰겠다고 했다"며 "장관은 발표만 해놓고 더 이상의 일정은 나오지 않고 있다. 후속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정교과서 찬성과 관련한 일부 지적에 대해 "역사교과서 선택은 일선 학교 역사 선생님들의 권한"이라며 "자신은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새해 경북교육 8대 시책별 중점 추진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체험·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강화, 배움이 즐거운 교육과정 운영, 전문성을 신장하는 연구 활동 강화, 자긍심을 높이는 근무 여건 조성, 온종일 안전을 지키는 통합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 교육감은 "새해는 지난해 신청사 업무의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으로 삼아 경북 교육이 본 궤도에 올라 더욱 속도를 높여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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