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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 인터뷰]정성환 울릉군 의회의장 “군민의 행복과 안전위한 의정활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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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환(왼쪽)울릉군 의회 의장이 집무실에서 본지 김성권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해 의정운영방향등에 설명하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정성환 경북 울릉군 의회 의장이 정유년(丁酉年)새해를 맞아 올해 울릉군 의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정 의장은 올해 의정활동의 최우선 가치로는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군정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면서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강조 했다.

다음은 정 의장과의 일문일답

-7대 울릉군 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은 지 반년이 지났다. 지난 6개월 동안 어떤 부분에 주력했나.

그동안 낮은 자세로 군민의 진솔한 소리를 귀담아 듣고, 주민들의 불편한 점을 청취하고자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중점을 뒀다.

의장에 취임하면서 약속한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면서 군민의 생활 속에서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취임 시 약속한 사항들을 원칙에 입각해 차곡차곡 실천해 나가겠다. 의장실의 문은 울릉군민을 위해 항상 열려 있다. 누구든지 찾아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장소로 활용하겠다.

-새해 의정 운영기조는

군민의 생활 속에서 오로지 군민의 눈으로 보고 군민의 귀로 듣겠다.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도 하겠지만, 유기적으로 소통해 서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적극 돕겠다. 희망과 보배의 섬 울릉의 발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쌍두마차가 되는 원년의 해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우선 군민의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고 대규모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업성 논란으로 지연돼온 울릉공항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울릉(사동)항 여객부두 정상화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 나서 대안을 찾고 노력하겠다. 또한 의정활동의 최우선의 가치를 군민 중심에 두고, 사회통합과 건강한 울릉을 만드는데 앞장서며, 변화를 주도하는 의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작은 의회이지만 신뢰받는 울릉군의회가 되겠다.

-7대 후반기 6개월 성과는

견제와 균형의 원칙 속에서 현장중심, 사례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갈등을 해결하여 화합하는 울릉을 만드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와 민족의 섬 독도방문객을 널리기 위해 경북도민 여객선 운임할인과 유해 조수 구제보상에 따른 도비 보조비율 상환조정, -시·군간 인사교류개선을 위해 4회에 걸쳐 경북도를 방문,김관용 지사와 면담을 통해 건의해왔다.

또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과의 면담을 통해 울릉학생체육관부지 무상 양여에 대해 강력건의 했다.

특히 지역구 박명재 국회의원과의 수시 면담을 통해 울릉 항 여객부두 정상화 등 각종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다각적인 건의를 해왔다. 또한 울릉공항건설과 항만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부산지방항공청과 해양수산부를 방문하는 등 당면한 현안 해결에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왔다.

-의정역량 강화방안은

지난해 의회는 군정 질문을 통해 냉철한 현실분석과 대안제시, 정책제언으로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

올해 역시 수준 높은 의정활동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의정연수와 각종 세미나와 정책토론회 개최, 업무협약 기관과의 활발한 교류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펴 나갈 계획이다.특히 후반기 의정 출범과 함께 추진해온 의정혁신계획을 알차게 꾸려 선진의정 구현의 기반을 쌓아 나갈 것이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내일을 희망으로 안내하는 닭의 다부진 울음으로 2017년 정유년 새해를 열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도 울릉군 의회는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군민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격려는 우리 의원들이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다. 항상 주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실천하겠다. 잘한 일은 아낌없이 격려해 주고, 잘못한 일은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 주기 바란다.

농어업과 관광산업의 발전으로 지역 경가가 활력이 넘치고 넉넉한 인심과 세심한 배려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다 같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도전이 클수록 응전도 크기 마련이다.

7대 의회는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히 경청하고, 군민과 함께 논의하고 소통해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7년 정유년에는 소망하는 일을 모두 이루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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