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1만5000명 예상
경북 예천군이 육상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가운데 전국의 육상 선수들이 예천군으로 몰려들고 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전국의 육상선수들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최적의 시설을 갖춘 경북 예천군으로 몰려들고 있다.
15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꿈나무 선수단과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경북체고를 비롯해 10여 개팀 200여명이 실내육상훈련장에서 동계훈련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월말까지 10 여 개팀 이상이 전지훈련을 예약해 500여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예천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단위 육상대회 개최에 따른 사전 전지훈련 유입과 하계 전지훈련을 고려해 볼 때 올 한 해 전지훈련 인원은 1만 5000여명이 넘을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예천군을 전지훈련지로 찾은 이유는 실내육상훈련장의 뛰어난 접근성과 경사로 훈련장, 전국 최고의 트레이닝장 등 선수들을 위한 최적의 훈련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각종 편의시설 제공으로 운동에만 전염할 수 있는 여건도 한 몫하고 있다.
예천군 문화체육사업소 관계자는 “철저한 훈련 시설물 관리로 전지훈련 선수단에게 최적의 훈련조건을 제공하는 동시, 올 연말까지는 육상 인들의 오랜 숙원인 육상 돔 훈련장 건립으로 전국 최고의 육상전지훈련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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