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외남초등학교가 방과후 학교대상 공모전에서 100대 우수 방과후 학교로 지정됐다.사진은 방과후 수업 장면(상주교육청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 외남초등학교(교장 권미숙)는 교육부가 주최한 제8회 방과후 학교대상 공모전에서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2016 사교육비 경감 ‘1학교 1특색 과제 운영’ 우수학교에도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18일 상주교육청에 따르면 외남초등 학교는 전형적인 소규모 농촌 학교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내실 있는 방과후 학교를 운영한 결과다.
학교는 꿈을 품고, 끼를 채우며, 꾼을 키운다는 방과후 학교의 큰 운영 목표에 따라 교과 연관 강좌(영어, 한자, 컴퓨터 등)를 통해 꿈을 품도록 했다.
또 미술(회화, 클레이, 요리, 비즈 등) 및 음악 강좌(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합창 등)를 통해 끼를 채우도록 했으며 스포츠관련 강좌(탁구, 방송댄스, 음악줄넘기, 태권도)를 통해 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방학 중에는 수영, 승마, 스키 캠프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스포츠 기량을 함양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5학년 이후 인근에서 입학 또는 전학 오는 학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16학년도에는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대회 우수교로 선정됐다.
권미숙 외남초 교장은 “앞으로도 방과후 학교를 더욱더 활성화 시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부모님들의 사교육비도 줄 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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