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사 전경(자료사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문경시 복지예산이 1000억 원 시대가 열리고 있다.
문경시민의 행복지수 제고를 위한 2017년도 복지 예산이 전체 예산의 20.38%인 984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2012년 679억원 대비 1.45배 증가한 수치다.
22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충과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에 앞장 서 왔다. 또 저 출산·고령사회 인구위기에 대응하는 어르신일자리 와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최선을 다해 왔다.
시는 올해 1400여개의 노인일자리 창출과 건강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노인 사회활동지원을 확대해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장애인 일자리사업과 직업훈련, 보호작업, 취업알선 등에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0여명의 일자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문경시는 2014년부터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할배·할배의 날'로 지정해 가족 노래자랑 랑랑콘서트, 효 편지쓰기 대회, 가족사진 공모전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운영해 가시적인 효과를 거뒀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를 개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급여로 개편했다. 위기가구 조기 발굴 과 지원을 위해 문경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도 읍면동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안전 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해온 1700가구에대한 응급 안전시스템 구축을 이미 마쳤다.
어르신들에게 여가선용 및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노인여가복지시설인 영강문화센터에서 매년 20여개반 1000여명의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같은 노력 으로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 최우수, 노인일자리 우수 등 중앙부처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앞으로 읍·면·동 복지 허브화 시범사업을 통해 문경이 전국에서 최고 모범이 되는 복지 허브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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