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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15억원 투입 하위품 사과 3000톤 수매로 가격 안정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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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가격 안정을 위해 영주시가 저 품위 사과를 가공용으로 수매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사과가격 안정과 생산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들어주기 위해 저 품위 사과 수매에 나섰다.

23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과일인 사과의 소비감소로 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15억을 투입해 2975(148750상자/20kg)에 달하는 저 품위 사과를 가공용으로 수매한다.

시는 낮은 가격대가 지속되자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거쳐 중·하위품 사과가 시장으로 유통되는 것을 차단해 시장상황과 가격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저장량의 일부를 가공 처리할 계획이다.

저장사과 중 가공이 불가한 적과(摘果)와 병과, 부패 과를 제외한 미색과, 중소과 등을 가공용으로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농가별 배정물량이 확정되면 대구경북능금농협 영주경제사업장을 통해 출하하면 된다. 수매단가는 20kg 상자당 8000원이다.

이동규 영주시 농정과수과장은 “2016년산 수매완료 후 잔여 수매자금 발생 시 2017년산 중만생종 사과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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