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서울권 KTX 역사에서 ‘전국민독도밟기운동’ 거리홍보
동도에서 바라본 서도의 모습(자료사진)
독도(동도)선착장과 눈덮힌 서도 모습(자료사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한 전 현직 국회의원들도 독도명예주민증이 발급 된다.
독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독도)은 24일 독도에 입도했던 전·현직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을 추진한다. 또 ‘전국민독도밟기운동’ 거리홍보를 계획하는 등 새해 벽두부터 박 의원 의 독도사랑운동이 각별하다.
울릉군은 독도영유권 수호의지를 다지고 독도사랑을 활성화하기 위해 독도에 입도했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독도명예주민증’을 본인 신청에 따라 발급하고 있지만, 독도 입도객 대비 명예주민증 발급은 최근 5년간 2.7%로 저조한 실정이다.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독도입도객은 2012년 20만 ,778명, 2013년 25만 5,838명, 2014년 13만 9892명, 2015년 17만 8785명, 2016년 20만 6630명으로 세월호 사건이 발생했던 2014년과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던 2015년을 제외하면 매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은 2012년 4614명, 2013년 7196명, 2014년 3453명, 2015년 5515명, 2016년 6192명으로 같은 기간(2012년∼2016년) 독도입도객 대비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률은 평균 2.7%로 저조한 실정이다.
박명재의원
박 의원은 경상북도와 울릉군과 함께 더 많은 국민들이 독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전국민독도밟기운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 2월에는 울릉군과 함께 서울권 KTX 역사에서 거리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 명재의원은 “독도를 직접 밟아보는 것이 독도 수호와 사랑의 첫걸음”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인생에 한번은 꼭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호의지를 함께 다지는 계기로 삼아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에 입도했거나 여객선을 타고 독도를 선회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울릉군에서 발급하고 있다. 자세한 발급문의는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054-790-664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