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정기검사를 마치고 56일만에 운항을 재개한 썬플라워호가 울릉도 도동항에 입항하고 있다.(대저해운 제공)
썬플라워호가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하자 승객들이 하선하고 있다.(대저해운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해 12월1일 부터 선박 정기 검사관계로 장기 휴항에 들어갔던 경북포항~울릉 간 운항하는 대저해운의 썬 플라워 호(2394t·920명)가 55일만 인 25일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
썬 플라워 호는 이날 오전 9시50분 포항시 북구 여객선 터미널에서 승객361명과 화물 11.9t, 차량 3대를 싣고 출항해 오후 1시20분께 울릉도 도동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썬 플라워 호가 입항하자 주민 A(60)씨는 “이제야 큰 여객선이 운항하니 도동항 터미널이 꽉 찬 느낌에 사람 사는 섬 같다”며 “원활한 여객 수송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저해운 임광태 사장은 “선박 정기검사 로 장기간 휴항한 탓에 섬주 민들의 불편을 끼쳐 드렸다.” 며 “앞으로 더욱더 안전하고 편안한 여객선이 되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썬 플라워 호는 이날 오후 3시 승객 607명을 태우고 다시 포항으로 떠났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