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화(오른쪽)풍기 원룸 장학회 부회장이 최성해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동양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 동양대(총장 최성해)가 위치한 풍기읍의 캠퍼스 인근 원룸과 식당, 상가 대표로 구성된 풍기원룸장학회(회장 박영석)가 25일 동양대를 방문,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기탁 식에는 최성해 총장과 대학본부 보직교수들, 허일화 풍기원룸장학회 부회장과 김정숙 풍기원룸협회 회장 등 양 기관단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동양대 캠퍼스 인근에서 원룸을 운영하는 대표 70여명으로 구성된 풍기원룸협회는 지난해 초 동양대 북서울 캠퍼스 일부이전에 대해 지역의 경제 침체를 이유로 심한 반대에 앞장서기도 했다.
하지만 동양대가 발전해야만 지역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1차로 협회 소속의 20여 곳의 원룸과 4곳의 식당과 상가 대표가 뜻을 같이해 지난해 3월에 풍기원룸장학회를 결성했다.
허일화 풍기원룸장학회 부회장은“대학발전을 위해 더 많은 지역민과 기관단체가 참여 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총장은 “지역 분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올 곧은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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