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열린 태권도퍼포먼스(사진제공=경북도)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전 세계 인적네트워크 구축 및 온라인을 통한 해외홍보 강화, 애니메이션 등 '2017년 독도 홍보사업'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세계 각국에 경북 독도 뉴스레터 및 홍보물 송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독도 소식을 전하고 독도관련 해외 현지 세미나 및 전시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지원한다.
또 온라인을 통한 독도 해외홍보 강화를 위해 사이버 독도 외국어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일본의 사이버 미디어를 이용한 독도침탈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K-독도 시스템(독도 사이버 전략센터)을 통해 독도관련 각종 이슈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SNS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지난해 국비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한 독도 3D 애니메이션 '독도 수비대 강치'를 적극 활용한다.
지난해 10월 울릉도와 독도에서 열린 '울릉도·독도 국제초청 수중사진촬영대회'의 수상작품 전시회를 연중 개최한다.
오는 5월에는 '수토사 뱃길재현 행사', 8월에는 독도에서 '광복절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독도 뮤직페스티벌', 10월에는 영남대에서 '독도수호 힙합페스티벌' 등을 연다.
권영길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세계인들에게 독도에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내국인들에게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