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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양식 경주시장, '시민소통 읍면동 순시'
17일까지 23개 읍면동 순회 소통마당 통해 생생한 여론 직접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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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시장이 2일 안강읍에서 가진 시민과의 소통마당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최양식 경주시장이 2일 안강읍과 강동면을 시작으로 시민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읍·면·동 소통마당에 나섰다.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격언을 강조해 온 최 시장은 오는 2월 중순까지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현장의 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미래 경주발전을 위한 주요시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키 위해 지역의 생생한 여론을 직접 청취하고 주민 건의사항과 불편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소통마당에서는 읍·면·동별 출향인사, 도·시의원, 지역원로, 기관단체장 등 지역리더뿐만 아니라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고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가급적 즉답이 가능토도록 실국소장 및 현안사업 부서장과 예산부서팀장이 배석한다.

2일 첫 소통마당은 지난해 늘어나는 현장행정 수요에 적극 대처키 위해 북경주행정복지센터로 재탄생한 안강읍에서 열렸으며김종국 안강읍장의 주요업무보고에 이어 최 시장의 지난해 시정 성과와 올해 역점 사업에 대한 발표와 이후 시민들과의 대화의 시간 및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국 읍장은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확장, 시민행복문화센터 건립, 형산강 상생로드 조성, 지역특산물 전시장 설치, 찾아가는 맞춤형복지 등 분야별 주요업무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안강공설시장 주차장 방수, 검단1리 세천 정비, 산대5리 석정들 용배수로 정비, 불법쓰레기 단속용 스마트 경고판 설치, 전기요금 지원 중단 관련 건의사항 등 지역 숙원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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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시장이 2일 안강읍 소재의 대성전장을 찾아 손협 대표에게 애로사항은 없는지를 묻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이후 최 시장은 경기불황과 열악한 부품업계 현실속에서도 지역 고용 취약계층인 고령자, 여성, 장애인을 고용하고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 온 자동차 부품생산업체인 대성전장(대표 손협)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오후 강동면 소통마당에서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안계∼다산간 도로 확포장, 형산강 효자2지구 하천환경정비,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 조성, 강동 인자골 소하천 정비 등을 정태룡 면장이 보고했다.

이어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형산강 정비사업으로 인한 강폭이 협소해져 홍수피해가 우려된다는 건의와 호명들 진출입 시 7번국도 갓길 교통사고 우려에 대한 노견 확장 및 경작로 확보 건의, 유금IC 횡단 수로박스의 배수불량으로 집중호우 시 피해 우려 등 주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들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특히 성공적인 토마토 수경재배 우수농가로 손 꼽히는 김인수씨(43·오금리)의 사업장을 둘러보고 직접 수확 체험을 하면서 시설 현대화 및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사업의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소통마당을 통해 주민들이 생활 속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어떤 것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실감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민선6기 3년차로 시민과의 약속한 사항들을 반드시 완성하고 항상 현장행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을 섬기는 소통 행정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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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시장이 2일 오후 강동면에서 열린 소통마당에서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또 "안강·강동 주민들을 위한 북경주행정복지센터가 한단계 높은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허브로 자리매김하고 형산강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두 지역이 서로 상생하며 더 나은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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