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11월 호찌민 경주엑스포 참가
'플라잉' 공연 모습.(사진제공=경주세계문화엑스포)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도를 대표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 기획공연 익스트림 퍼포먼스 FLYING(플라잉)이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작품성 및 대중성이 검증된 민간예술단체의 우수 공연에 대한 초청 경비를 지원해 문화예술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수권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플라잉은 이번에 확보한 지원금을 바탕으로 경북지역은 물론 전국의 문예회관 등 다양한 지역의 공연을 통해 해당 지역민들의 공연문화 생활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플라잉은 지난 2014년 13곳, 2015년 15곳, 2016년 18곳 등 전국 46개 지역을 돌면서 지역민들의 공연문화 생활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오는 8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 Fringe)에 참가해 국내 최초 지역발 글로벌콘텐츠로서 유럽 시장 진출을 꾀한다. 특히 11월에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도 참가해 한국-베트남 양국의 문화 교류 및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은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유쾌하게 담은 넌버벌 형식의 공연이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세계적 수준의 비보이 등 각 분야의 국가대표 급 배우들의 화려한 몸짓으로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2017 플라잉 경주 상설공연'은 오는 4월부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2시30분부터 매일 1회 공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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