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원가·기술·인적 경쟁력과 함께 안전·지역상생 강조
안동일 신임 포항제철소장이 6일 포스코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제철소)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가 6일 포스코본사 대회의장에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일 제20대 포항제철소장 취임식을 가졌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항제철소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책을 맡아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지난 50여 년의 성장을 발판으로 삼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그 어떤 변화와 도전에도 의연히 맞서 '위대한 포스코, 위대한 포항제철소'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자"고 말했다.
안 소장은 ▲선제적인 안전 예방 활동을 강화해 위험 없는 제철소 구현 ▲설비 고도화를 통한 설비 본원 경쟁력 강화 ▲WP제품 생산확대를 위한 핵심 고급강 양산제조 기술력 확보 ▲고장제로(zero), 불량제로, 낭비제로의 '3대 제로' 도전을 통한 수익성 제고 ▲임직원 및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직원이 행복하고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제철소 실현 ▲열정적인 학습과 사고의 전환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제철소 구현을 포항제철소 경영방침으로 밝혔다.
특히 안 소장은 "현장의 불안전한 상태 및 Near Miss에 대한 근원적인 진단과 개선을 통해 최우선의 가치인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해 나가자"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포항제철소 발전의 발자취를 함께 걸어오며 제철소 경쟁력의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해 온 지역사회 및 외주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이끌어야 할 포항제철소의 책임을 다하고자 소통과 상생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안 소장은 지난 1984년 당시 포항종합제철(주)에 입사해 정비담당 엔지니어와 정비과장 등을 거치며 쌓은 기계정비 분야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장, 광양제철소 설비담당 부소장, 광양제철소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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