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왼쪽 여섯번째)칠곡군수와 김학송(왼쪽 일곱번째) 한국도로공사 사장등이 칠곡 휴게소에서 로컬푸드 행복장터 개장식에서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고속도로 최우수 화장실로 선정된 칠곡 휴게소 화장실(칠곡군 제공)
백선기 칠곡군수와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로컬푸드 개장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칠곡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칠곡 휴게소 화장실이 2016년 하반기 고속도로 휴게소 최우수 화장실로 선정됐다.
경북 칠곡군은 7일 칠곡(부산)휴게소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행복장터 개장식’과 ‘최우수 화장실 현판식’을 가졌다.
칠곡(부산)휴게소는 고전적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천장에 매달린 조명을 비롯해 벽면 대형 서커스 그림, 엔틱 거울 등은 마치 서커스 공연장 분장실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월 1회 이상 삐에로 복장을 한 인원을 투입해 고객들과 즉석 사진을 찍고 촬영사진을 증정하는 행사도 한다. 이 밖에도 교통정보, 유가정보, 휴게소 대표메뉴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미러'와 화장실 입구에서 빈자리를 알 수 있는 '빈자리 알림 표시기'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우수 고속도로 휴게소화장실'은 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한편, 이날 칠곡(부산)휴게소에서는 칠곡군에서 운영하는 '로컬푸트 행복장터'가 개장해 오이, 참외, 포도, 벌꿀, 화훼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도 이뤄졌다.
'로컬 푸드 행복장터'는 도로공사가 휴게소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면, 해당 지자체에서 건물을 짓고 운영하거나 농민단체에 위탁해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 매장이다.
판매 품목은 반경 50㎞이내에서 생산돼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농산물로 엄격히 제한하고, 판매방식 역시 직거래 방식을 채택해 복잡한 유통과정을 배제해 이용객들이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칠곡(부산) 휴게소를 포함해 모두 41곳 휴게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지역 농축산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1억8000만원 투입 지난해 12월 건립공사를 완공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로컬 푸드 행복장터 건립으로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호국의 고장 칠곡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제공하여 칠곡군 농산물 상품가치 제고와 로컬 푸드 조기 정착 및 운영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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