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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해빙기 도로분야 중점 정비' 추진
다음달 15일까지 한달간 87개 노선 422km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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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해빙기 도로정비 모습.(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은 봄철 해빙기에 대비해 도로 포장, 비탈면 낙석, 배수시설 정비 등 도로 시설물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 및 중점 정비를 다음달 15일까지 한달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빙기 도로정비 대상은 위임국도 1개 노선 21km, 지방도 6개 노선 168km, 시·군도 80개 노선 233km 등 총 87개 노선 422km 구간이다.

시는 안전 점검을 통해 도로포장 파손 및 변형 여부, 도로비탈면 낙석 및 산사태 위험 여부, 교량과 터널 등 주요시설물 기능 유지, 배수관, 측구 등 배수시설 퇴적토 제거 및 세굴부위 정비, 공사구간 내 가도, 가교 등 파손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제설작업 후 제설용 모래 제거 및 도로시설물 청결 상태를 확인하고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도로표지와 안전시설을 정비한다.

점검결과 낙석 위험 또는 노면의 침하·융기·포트홀 발생 등 긴급 정비가 필요구간은 자체보수 등 응급복구를 실시한다.

또 추가예산이 필요 구간은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해 신속히 조치하고 복구공사 완료 시까지 일상관리 및 순찰 강화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동절기 동안 도로시설물 파손 등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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