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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다'…(재)독도재단, 서울 광화문 광장서 독도사랑 문화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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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독도문화 대축제 장면(사진제공=독도재단)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재)독도재단은 22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독도사랑 문화축제 및 독도수호 평화걷기(인간 띠 만들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일본 외무상 망언과 문부과학성 학습지도요령 개정안 고시, 장관급 인사 참가로 격상하려는 죽도의 날 등 독도 도발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독도수호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에 고하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사)나라(독도)살리기국민운동본부, 대학생, 국내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 등 5000여명이 참여한다.

축제는 학생들의 춤과 태권도 시범, 독도의 심장 소리를 상징하는 대북공연, 첼로연주 등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오후 2시부터는 뮤지컬 공연(레미제라블 민중의 노래)과 유진박의 강원도 아리랑 연주, 독도사랑 외국인 서포터즈의 플래시몹이 이어진다.

이어 일본학생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독도수호 결의문 낭독, 독도 도로명 주소 제막식과 독도를 사랑하는 전 국민의 염원이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희망하는 풍선날리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축제에는 독도를 관할하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참석해 일본의 '죽도의 날'행사 개최를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

본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광화문 광장을 도는 평화걷기를 하며 인간 띠를 연결함으로써 독도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조훈영 독도재단 사무처장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축제를 열게 됐다"며 "온 국민이 독도에 관심을 갖고 독도수호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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