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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150명 확진…오미크론 확산 ‘우려’
오미크론 감염 비상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에서 하루 사이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150명 나왔다. 30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전날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 19 감염자가 각각 102명과 48명 발생했다. 특히, 광주에서 역대 3번째로 세자릿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광주의 확진자 절반은 기존 확진자나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돼 우려를 낳고 있다. 남구 초등학교 관련해 17명이 감염됐다. 남구 요양병원에서 6명이 확진됐고 광산구에서도 요양병원과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39명에 달해 의심자가 60명으로 집계됐다.

48명이 확진된 전남은 순천 9명과 고흥 8명, 목포와 나주 각 7명, 여수 6명, 화순과 무안 신안 각 2명, 광양과 장성 완도 해남 강진 각 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고흥의 한 병원에서 환자 8명이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9명으로 증가했다. 완도의 초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돼 학생 등 2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됐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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