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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성가롤로병원, ‘위암·대장암’ 명의 김영진 교수 영입
순천성가롤로병원 김영진 의무원장.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동부권 최대 의료기관인 가톨릭재단 순천 성가롤로병원은 제16대 의무원장에 김영진 전 전남대학교병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4일 성가롤로병원에 따르면 신임 김영진 병원장은 위암과 대장암 분야의 명의로 화순전남대병원장과 학동 전남대병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위암학회 로슈학술상, 대한민국 근정포장 등을 수상했다.

전대 의대 교수 시절 위암수술 건수 5000례와 대장암 수술 3000례, 복강경을 통한 대장암 수술 800례를 달성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 294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지난 2003년 세계인명사전, 의학보건 분야 세계인명사전에도 등재됐으며, EBS 교양프로그램 '명의'에도 출연한 위암·대장암 분야 권위자다.

그 외 학회 및 사회활동으로는 대한외과학회 회장, 대한복막암학회 부회장,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암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김 원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이 병원에 근무하게 된 것은 성가롤로병원을 사랑하고 찾아준 이 지역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과 함께 임직원과 합심해 동부권(여수·순천·광양·보성·고흥) 거점병원으로서 성가롤로병원의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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