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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륙지역 짙은 안개·영하권 날씨
전남 동부 건조특보…당분간 기온 낮아
퇴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추위에 웅크린 채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일부 내륙지역은 오전 한 때 짙은 안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순천과 여수·광양지역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9일 째 내려졌다. 오전 한 때 내륙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안개는 오후 9시 이후에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내륙 서쪽지역은 가시거리 200m 미만으로 매우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보성 복내 영하 6.2도, 해남 영하 5.5도, 광주 영하 1.2도 등 대부분 영하권을 보이고 있으며 오후에는 7~11도 분포이다.

10일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로 인해 오후 최고기온이 2도 이하로 떨어지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12일에는 기온이 더욱 떨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고 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며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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