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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확산’ 담양대나무축제 올해도 스톱
경관 조성 등 대체사업 추진
담양군청 전경

[헤럴드경제(담양)=서인주 기자] 전남 담양의 대표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가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

군은 최근 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이사회를 열어 축제 개최 방안을 논의한 결과, 올해 5월 예정된 제22회 담양대나무축제는 취소하고 경관 조성 등 대체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대면축제 취소를 권고하는 방역 지침에 따라, 지역 감염 예방과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는 취소하기로 했다.

대신 경관조성과 함께 추후 방역 지침 변동에 따라 소규모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담양대나무축제는 대나무를 소재로 열리는 친환경 축제로 대나무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전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2020~2022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해마다 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담양군의 대표축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열리지 못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인 만큼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결속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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