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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천NCC·협력업체 대표 등 2명 추가 입건
경찰, 폭발사고 참고인 22명 조사
지난 2월11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여천NCC 제3공장에서 국과수 직원들이 지름 2.5m 넓이의 튕겨져 나간 플로팅 덮개를 살펴보고 있다.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지난달 11일 8명의 사상자(사망 4, 중경상 4명)가 발생한 여수산단 여천NCC 폭발사고와 관련, 전남경찰청 전담수사팀이 원청사 중간 관리자 등 2명을 추가 입건했다.

전남경찰청 여천NCC 폭발사고 전담수사팀은 열교환기 기밀시험 공정의 중간 관리자와 인력을 파견한 협력업체인 영진기술 대표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일까지 여천NCC와 협력사 영진기술 등 22명을 참고인으로 조사 했으며, 이번 중간관리자 2명을 포함해 입건자는 모두 5명(여천NCC 3명, 영진기술 2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사고원인 파악을 위해 3일 국과수와 산업안전보건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노조와 유족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3차 추가 현장감식을 할 예정이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사측의 과실여부 수사에 집중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사업주 주의 의무 위반 여부 등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전 여수산단 여천NCC 제3공장에서 가스누출 여부를 점검하던 협력업체인 영진기술 소속 직원 3명과 YNCC 소속 감독자 1명을 포함해 4명이 숨졌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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