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수산단 생산액·수출액 상승
2021년 4분기 여수지역경제 동향, 정유·석화업 회복세
탄소중립 성장 전략을 채택한 LG화학의 여수 공장은 친환경 에너지로 가동될 계획이다.[(주)LG 제공]

[헤럴드경제(여수)=서인주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 정유·석유화학 기업의 최근 분기 생산액과 수출액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업종의 경기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

6일 여수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21년 4분기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분기 생산 실적은 21조 4231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2조 2222억 원에 비해 75.3% 증가했다. 직전 3분기 20조 1864억에 비해서도 6.1% 증가한 수치다.

수출 실적도 92억 260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44억 7700만 달러에 비해서 106.1% 증가했다. 직전 분기 85억 5800만 달러에 비해서는 7.8% 증가했다.

여수상의는 이를 통해 여수산단 내 정유·석유 화학 업종의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진단했다.

하지만 도세, 시세, 과년도 징수를 합산한 여수시의 4분기 조세 징수 실적은 855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9.1% 감소했다. 이중 도세의 징수 실적은 44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6% 감소했다. 시세는 41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수산업 어획고는 1만 5041t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4.2% 감소했고, 위판액 역시 631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7.7% 감소했다.

4분기 철도 이용객 수는 승차 인원 23만 5818명, 강차 인원 23만 9843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승차 42.5%, 강차 43.4%가 증가했다. 전 분기에 비해서도 승차 18.6% 증가, 강차 19.5% 증가하는 등 여객 수요가 늘고 있다.

여수공항의 4분기 이용객 수는 31만 439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5.3% 증가했다. 전 분기에 비해서도 14.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sij@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