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대 브랜드쌀 시상식이 13일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열리고 있다. [농협 제공]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농협 대표 브랜드 쌀 ‘나누우리’가 ‘2022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지역구 소병철 국회의원,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 순천시농업기술센터 김구현 농식품유통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남 10대 브랜드 쌀' 평가는 도내 16개 시·군에서 추천 받은 18개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판매 매장에서 무작위로 2회 구입, 전문기관인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 의뢰해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심사된다.
주요 평가항목은 품종 혼합율, 품질평가, 품위평가, 중금속 잔류 농약검사, 식미평가, 현장서류평가 등 8가지 분야를 심사하고 있다.
순천농협은 벼 생산농가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매년 품종별 전량 수매, 농업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종자대금 및 육묘비 지원사업,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해 순천시와 공동 항공방제 지자체 협력사업 (3614ha)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효율적인 병·해충 예방을 목적으로 벼 육묘상자 관주처리 신기술 농법 시범포(3개소, 1h)를 운영 중에 있으며, 지역에 맞는 고품질 벼 발굴을 위해 시청과 함께 6품종, 18개소 시범포 (60ha)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의 순천시의 행정적 지원으로 미곡종합처리장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품종별 계약재배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부터 매입·저장·가공·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강성채 조합장은 "앞으로도 순천농협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한 교육 및 지원 그리고 홍보 등을 통해 순천쌀 경쟁력을 강화 및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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