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4900채 분양 예정...소제지구 3100세대도 예고
여수 죽림1지구 전경. [헤럴드DB]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인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1지구 택지개발지구 내 일반 공동주택용지 공급이 시작됐다.
전남개발공사와 여수시 등에 따르면 죽림1지구 공동주택용지 1개 블록 6만1340㎡를 1904억원에 A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에는 중형 규모의 아파트 680세대와 대형 평형대 261세대 등 941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일반분양 공동주택 부지로는 첫 매각된 이번 낙찰 부지는 내년 중순께 분양이 시작되면 2025년쯤 준공과 함께 입주가 시작된다.
이번 공동주택부지 공급은 지난 2021년 10월 2개 필지의 임대아파트 부지 매각에 이은 두 번째 공동주택 부지 공급이다.
지난 2020년 5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 죽림1지구 택지개발공사는 2년에 만에 공동주택부지 매각에 속도를 내면서 주택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죽림1지구는 기존 죽림지구 및 무선지구와 맞닿아 있으며, 아파트 등 4908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이곳 죽림1지구와 함께 소제지구 택지개발도 추진되고 있는데, 소제마을 41만8000㎡ 부지에 사업비 1324억 원을 투입해 아파트 등 3193세대를 지어 인구 800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다만, 분양 호황기를 지나 부동산 안정기에 접어들고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담보대출 금리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향후 분양시장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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