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14~15일 이틀 간 국내 대표 벌크선사 가운데 한 곳인 대한상선 임직원을 여수·광양항으로 초청해 YG 포트-데이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YG 포트데이 행사는 지난해 12월 박성현 사장 취임 이후 '발로 뛰는' 항만 영업의 일환으로 여수·광양항을 홍보하고 고객들의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광양만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한상선은 국내를 대표하는 벌크화물 전문 취급 선사로 광양제철소 주요 원자재 수송을 담당하고 있는 여수·광양항의 주요 고객으로서 초청됐다.
YGPA는 △홍보관 방문 △여수·광양항 특성 및 강점 교육 △컨테이너 부두 및 제철부두 견학 △항만안내선 포트 투어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지역 내 해운대리점, 광양 포스코 등의 협조에 따라 부두 견학을 구성해 프로그램의 질을 더욱 높였다는 설명이다.
박성현 사장은 “우리 여수광양항은 컨테이너 뿐만 아니라 철강, 석유화학 등을 처리하는 종합항만으로서 폭넓은 고객과 소통하여 우리 여수광양항을 홍보할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영업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종합 항만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액체화물 등 벌크화물 물동량 증가에 노력한 결과 울산항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액체화물을 처리하는 항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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