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드론산업클러스터 조감도. |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시험 공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라남도 고흥군이 드론 박람회에 참가, 고흥의 우주항공산업 인프라를 적극 홍보했다.
18일 고흥군(군수 공영민)에 따르면 최근 이틀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차가해 전시관을 운영했다.
고흥군은 국토부로부터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받은 15개 지자체 중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전시관을 운영함으로써 고흥군의 미래전략사업인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산업 인프라와 기업 지원정책 등을 관람객에게 적극 알렸다.
고흥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비행 공역(직경22km, 고도450m, 면적380㎢)과 고흥드론센터, 고흥항공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K-UAM 그랜드챌린지 테스트베드 지정 등 최적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무인항공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조성, 5G 드론스마트영농실증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어 전시부스를 찾는 기관·기업 관계자 및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군에서는 드론관련 기업을 지속 유치하고 내년부터 고흥 드론박람회 개최, 녹동 인공섬 드론 라이트쇼 개최, 드론 전문학교 신설 등을 추진하는 등 상대적으로 앞선 인프라를 활용한 드론산업과 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흥 드론 산업의 우수한 인프라를 토대로 기업과 투자 유치를 통한 드론산업 집적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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