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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31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
104개 국, 820만명 참여…해양과 연안 가치 재조명
전남도청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전남도는 박람회장 활성화 등을 통한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을 기대하는 기념행사를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념식은 전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서동욱 전남도의장, 강동석 전 박람회조직위원장, 여수시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맞이 홍보 영상·해군의장대 공연이 곁들여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참가국 깃발 입장, 미디어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31일까지 이어지는 10주년 기념행사는 플라잉 워터쇼, 공연예술페스타, 청소년 댄스 스트릿 등 공연과 친환경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 사진·포스터 공모전 작품 전시 등이 열린다.

시민이 참여하는 싱어게인 여수, 자원봉사자 결의대회, 탄소 제로 에코 플로깅 등도 펼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12일까지 93일 동안 여수신항 일대에서 열렸다.

104개 나라 10개 국제기구, 820만3956명이 참여해 해양과 연안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해양에 관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가장 작은 도시에서 개최한 가장 성공적인 박람회로 평가받았다.

김영록 지사는 “우리나라 해양관광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된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 해양자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며 “앞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섬을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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