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수학 학습 자신감 회복 임파워링 코칭 연수 운영
전남도 교육청 전경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27일~29일까지 3일 간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초중등 수학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수학 학습 자신감을 회복하는 임파워링 코칭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교사의 관계 중심적 수학 수업 및 교육 활동으로 학생들의 잠재 능력을 계발하고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 스스로 원하는 것을 잘 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는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2019년 수학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비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중학생 수학 교과에 대한 내용 및 인지적 영역에 대한 성취도는 상위수준이었으나, 수학을 대하는 태도(자신감, 흥미)는 상대국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또한, 2020년 이후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대면을 통한 소통의 기회가 감소 되고, 상대적인 학습 결손의 우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번 연수는 수학 교원들에게 수학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학 교원들에게 학생들의 코로나블루 극복과 온전한 성장을 위한 코칭 의욕을 북돋워 긍정적 학습 정서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수에 참여한 삼계중 한 교사는 “이번 연수 테마가 특색있고, 학교 내 수학 수업에 대해 소극적인 학생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서 연수를 신청하게 됐다.”며 “이번 코칭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교육활동에 적용해 학생들과 더 폭넓게 수학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광진 미래인재과장은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며“이번 연수를 계기로 수학을 가르치는 티칭을 넘어 학생과 소통하며 학생 스스로 잘 할 수 있도록 잠재력을 끌어내 주는 코칭으로 발전해 전남의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는 활기찬 수학 교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자신감 채움으로 즐겁게 생각하는 전남 수학교육 지원을 위해 하반기 수학교육지원사업(AI수학점핑학교, 수학공감학교) 등을 통해 현장의 수학 교육력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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