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군 다산초당에서 청렴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강진군 제공] |
[헤럴드경제(강진)=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은 ‘5060 사색의 길 청렴교육’ 프로그램이 60명 모집에 287명이 신청해 5 대 1의 높을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28일 강진군(군수 강진원)에 따르면 '5060 사색의 길 청렴교육'이 인기를 끌자 1회 추가운영키로 방침을 정했으며, 다산(茶山)청렴교육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감성 농박 체험 프로그램인 ‘공무원 푸소(FU-SO) 청렴교육’도 240명 모집에 683명이 신청했다.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정규과정 다산청렴교육 참가자 660명도 성황리 모집되는 등 인기를 모았다.
교육 수입비 전액은 체험료, 관내 식당, 푸소 체험비, 차량임차비 등으로 사용되는데, 교육 마지막날 청렴연수원에서 열리는 농부장터 농수특산물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육생 눈높이에 맞춰 다산의 애민·청렴 정신을 고취시킬 뿐 아니라 교육생들의 감성까지 자극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교육생들은 아름다운 전원풍경과 음식맛, 시골 인심에 감동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청렴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의 호를 딴 다산청렴연수원에서는 정규·수시·특별과정으로 연중 다산청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포함 가족 단위 청렴캠프를 운영해 다산 선생의 정신을 배우고 청정지역 강진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가족 목민관 청렴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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