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2월 실시된 순천대 총장선거 포스터.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는 제9대 고영진 총장의 임기(4년) 만료를 앞두고 차기 총장선거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일 순천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장추천위)에 따르면 최근 대학본부 다목적회의실에서 ‘제1차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제10대 총장 선출을 위한 총장추천위를 구성했다.
추천위원회는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한귀현 교수회 의장(법학 전공)을 총추위 위원장으로, 선우훈 교수회 부의장(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을 부위원장에 선출했다.
순천대 총장추천위는 교수 11명, 직원 5명, 조교 1명, 학생 1명, 외부인사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총장추천위는 앞으로 순천대 차기 총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 관할 순천시선관위와의 선거일정 협의, 선거인명부 작성·확정, 합동연설회 및 공개토론회 개최,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 및 공고 등을 관장한다.
대학 측은 오는 11~12월 쯤에 차기 총장선거를 치러 총장 후보자 2명을 복수 선출할 계획으로, 현재 출마를 검토중인 교수는 5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귀현 위원장은 “총장선거 관리업무는 대학발전을 위한 매우 중대한 사항으로 무엇보다 공정하게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9대 순천대학교 총장 보궐 선거는 지난 2019년 2월18일 교내 '70주년 기념관'에서 8명이 출마한 가운데 제주 출신 고영진 교수가 새 총장에 당선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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