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면밀하게 사실관계 가려낼 것”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현직 경찰 간부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전남 한 경찰서 A경위를 대상으로 감찰조사를 진행 중이다.
감찰조사는 직장 내 성비위 처리 지침에 따라 경찰청 인권조사계에서 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직장 내 성비위 의혹인 만큼 2차 피해가 우려돼 구체적인 경위는 공개하기 어렵다. 면밀하게 사실 여부를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경찰서에서는 지난해 말 또 다른 경찰 간부가 후임 여경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쳐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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